이너매스 마곡Ⅱ
문화공원 끼고 있는 유일한 상가…주 7일 상권 확보되는 이점 있어
서울 강남의 재건축 아파트를 겨냥한 각종 부동산 투기 대책의 여파로 주거형 부동산 열기가 주춤한 모양새다. 이처럼 최근 정부규제 강화와 금리 인상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동자금의 투자처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8 KB부동산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고액자산가의 경우 올해 유망한 부동산 투자자산으로 상가 투자를 선호한다는 응답(47.1%)이 가장 높았다. 특히, 대기업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마곡지구는 수익형 부동산 투자 시장의 대표적인 예다.
마곡지구는 LG사이언스파크, 에쓰오일(S-OIL), 코오롱, 이랜드파크 등 대기업의 연구단지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2019년 이대 서울병원 개원을 계기로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오의료, 의약 중심산업단지인 BMT 클러스터의 수요를 더할 경우 연간 300만 명의 잠재 상권이 형성된다. 각종 연구단지에 상주하는 직장인과 연구원 등의 수요가 형성되면서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근린 상가와 오피스 건물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근린생활시설 ‘이너매스 마곡Ⅱ’는 주거단지와 대기업 연구단지 사이에 있어 배후수요가 탄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이너매스 마곡Ⅱ 제공
마곡지구 DS10블록에 들어서는 근린생활시설 '이너매스 마곡Ⅱ'는 수명산파크, 마곡엠벨리 등의 주거단지와 대기업 연구단지를 잇는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배후 수요가 탄탄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남쪽으로는 마곡 엠밸리, 수명산파크, 그리고 힐스테이트 등 약 8000여 세대의 주거지가 구성되어 있으며, 북쪽에는 LG사이언스파크, 코오롱 인더스트리, 이랜드 등 대기업 사옥들이 자리잡고 있다. 현장 바로 옆에는 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방문객들의 배후수요도 더해진다.
분양 관계자는 "주거단지와 서울중앙공원(보타닉파크)을 잇는 연결 녹지 축에 위치한 '이너매스 마곡Ⅱ'는 R&D단지의 연간 7500만 명, 서울중앙공원의 연간 320만 명 등 고정된 배후수요가 예상되는 건물이다. 이같은 지리적 장점 덕분에 건물의 노출도 상승은 물론,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너매스 마곡Ⅱ'는 문화공원을 끼고 있는 유일한 상가건물로 주말에는 문화공원 방문객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건물이기 때문에 주 7일 상권이 모두 확보된다는 큰 이점을 지닌 상가 건물"이라고 덧붙였다.
'이너매스 마곡Ⅱ'는 또 서울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발산역, 9호선 마곡나루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상가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서울시가 강남구 대치동에 있던 SETEC을 확대하면서 임시 전시장을 마곡지구에 운영할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
SETEC은 코엑스에 이어서 서울 시내에서 두번째로 큰 전시공간으로서 매주 수만명의 관람객을 모으는 장소다. 서울시 관계자는 "SETEC 개발로 인한 공백을 없애기 위해 마곡지구에 임시 전시장을 운영할 것이며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보유하고 있는 4만㎡ 규모의 부지를 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너매스 마곡Ⅱ'는 배후수요를 제외하더라도 설계적 장점이 돋보이는 건물이다. 특히 썬큰 설계로 지하에 자연광이 들 수 있도록 조성했다. 지하의 최대 단점인 노출도 및 일조량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구조다.
분양관계자는 "선큰 특화설계로 지하 1층까지 보행객의 직접적인 통행로 접근을 확보할 수 있으며, 지상 4~10층의 층고는 4.5m로 마곡의 타 건물 평균 층고보다 훨씬 높기 때문에 입주 업종에 제한이 없고 건물 활용도 또한 높다"고 말했다. '이너매스 마곡Ⅱ'는 강서구 공항대로 205에 위치한 SH빌딩 407호에 홍보관을 개관하고 있다.
[김정란 객원기자]